[단독] 신반포15차 선분양 확정…삼성물산 계약체결까지
[단독] 신반포15차 선분양 확정…삼성물산 계약체결까지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5.2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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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신반포15차가 선분양에 나선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 조합(래미안 원 펜타스)은 조합원에게 분양시점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조사를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했다. 180여명의 조합원 중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선분양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 중 3분의 2 이상이 선분양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신반포15차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업방식으로 후분양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달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선분양 중심으로 입찰했지만 주민들이 원한다면 후분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반포21차, 반포3주구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둔 정비사업장에서 ‘후분양’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결국 조합원의 수익 문제다. 둔춘주공 조합은 조합원이 원하는 분양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시한 분양가와 결국 협의를 이뤄내지 못해 후분양을 하자는 이야기가 제기됐다.

후분양으로 가면 일단 분양가가 높아져 조합원들의 이익을 얻는다. 다만 후분양을 사업방식으로 택해도 3년 뒤 쯤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를 시행하는 조합 대다수는 3년 뒤에 분양을 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또 후분양으로 공사 지연에 부담금을 시공사에서 대폭 지원한다는 전제하에서다. 이에 따라 시공사의 부담이 커지고, 신용등급이 낮은 건설사는 엄두내기 조차 어렵다.

조합원에게 선분양의 장점은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 더 많은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재 허그의 고분양가 기준에 막히면 일반분양분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든다. 또 7월 말 안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낸다면 조합원 이익이 감소하는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해 조합원이 원하는 선분양으로 빠르게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지하4층~지상35층, 6개동 641세대로 총 사업비 규모는 24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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