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코로나19 경제 위기극복 강연
구현모 KT 대표, 코로나19 경제 위기극복 강연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5.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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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세미나 참석한 국내 벤처 캐피탈 경영진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 장면. 사진=KT
구현모 KT 대표(오른쪽 위 두번째)가 세미나 참석한 국내 벤처 캐피탈 경영진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 장면. 사진=KT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위기극복의 경험이 큰 자산이다. 코로나로 위상이 격상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가기 위해서 이번 경험으로 바뀐 사회와 시장의 요구를 민첩하게 읽어야 한다.”

KT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니뮤직 사옥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진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구 대표가 젊은 벤처 투자자와 견해를 공유하고 업계의 고민을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구현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과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타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특정 국가나 산업이 세계의 경제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로 발발된 사회·경제 변화 위기 속에서 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 이전에 기업들이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공급망, 직원안전, 수요급감, 직장폐쇄 등 비상상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장비인 에크모(ECM) 국산화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주요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망이 끊어질 상황에 대비해 필수부품 국산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상시 업무를 백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해외출장, 대면회의 등 업무 관행에 대한 점검과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배달앱 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이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이 확장되는 추세도 언급했다. 전국단위 학교에서 특정 교과목이 비대면 교육으로 활성화 될 수 있으며 간단한 의료 처방의 경우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도서산간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편의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주목 받는 바이오·헬스 관련된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글로벌 롤모델이 되고 있고 우수한 ICT 인프라와 기술이 큰 몫을 했다고 높이 평가 받고 있어 IT기반 의료서비스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도 새로운 시장 개척 방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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