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는 역시 '래미안', 삼성물산 반포3주구도 품었다
반포는 역시 '래미안', 삼성물산 반포3주구도 품었다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5.30 1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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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으로
삼성물산, 정비사업 복귀 후 수주성공율 100%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3주구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돼,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3주구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돼,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강남 정비사업에서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 래미안을 이길 자는 없는걸까. 신반포15차에 이어 반포3주구도 삼성물산의 품으로 돌아갔다.

30일 반포아파트(제3주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 선정 총회는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 참여, 기호 2번 이었던 삼성물산에 687표, 기호1번 대우건설은 617표를 얻었다.

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 당시 반포3주구 보다 많은 3개 건설사와의 대결에서 삼성물산은 75.9%의 득표율을 받았다. 반포3주구에서 52%의 득표율은 ‘접전’ 이었음 보여준다.

두 시공사의 신경전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2차 합동설명회는 1차처럼 서로에 대한 비방은 당연했고,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표이사도 다녀갔다.

대우건설은 조합원을 버스를 대절해 데려왔다. 총회 장소인 코엑스 지하에 한 카페를 대여한 대우건설은 이를 직원쉼터로 지정해 조합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한 테이블에 대우건설 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앉아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이 항의해 경찰까지 오는 상황에 발생했다.

합동설명회 이후 본격적인 투표는 3시부터 시작됐다. 4시 반 투표가 종료됐고 이와 함께 개표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조합원이 아닌 사람이 총회장에 들어가 내쫓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두 시공사가 입찰 마감을 하고, 공개된 입찰 제안서 비교표나 계약서등으로 '조건'면에서 대우건설이 앞선다는 것이 일각의 평가가 있었다.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장에 복귀하면서 한 클린수주 선언으로 OS요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삼성물산 브랜드 파워의 승리로 이어졌다.

반포3주구는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이라는 컨셉으로, 100% 준공 후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규모의 자연숲을 조성하는 등 압도적인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착공 예정일은 2021년 5월이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원을 넘긴 4번째 건설사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서 고배를 마시며, 강남 정비사업장에서 수주를 한 곳도 얻지 못하게 됐다.   

김상호 삼성물산 사업팀 상무는 "래미안은 설명회를 통해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계약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약속드리겠다"고 밝히며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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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20-06-01 11:09:44
반포3주구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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