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구역, 롯데건설 시공사 지위 박탈
흑석9구역, 롯데건설 시공사 지위 박탈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5.30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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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라무르웨딩하우스에서 열린 흑석9구역 2020년 정기총회의 모습. 사진=이서영 기자.
30일 라무르웨딩하우스에서 열린 흑석9구역 2020년 정기총회의 모습. 사진=이서영 기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롯데건설이 4400억원 규모의 흑석9구역에서 결국 시공사 지위를 박탈 당했다.

30일 열린 흑석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 2020 정기 총회에서 롯데건설 시공사 해지 관련 안건은 조합원 689명 중 370명이 참석에 시공사 314표를 얻어 롯데건설의 시공사 지위가 해지됐다.

흑석9구역의 갈등은 롯데건설이 2018년 시공사로 선정 될 때 제안했던 대안설계 '28층,12개동'이 지자체의 통과를 받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롯데건설은 다시 '25층, 16개동'을 제안한 상황이다. 흑석9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원안은 '25층, 21개동'이다

그러나 롯데건설이 새롭게 제시한 '25층,16개동'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자는 표는 총회에서 5표에 불과했다.

원래 총회에서는 새로운 설계안인 '25층, 16개동'안을 롯데건설이 조합원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가진 뒤,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롯데건설이 총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조합관계자는 설명했다. 

설계안이 바뀌면서 조합원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조합원들은 롯데의 프리미엄브랜드인 '르엘'적용을 내세웠다. 롯데건설은 르엘을 적용하는 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대안설계로 문제와 소통 부족등의 문제로 흑석9구역은 지난 14일 조합장과 임원을 해임했다. 한 조합 관계자는 "대안설계를 하지 못하는 건 법이 그런거다"며 "롯데건설이 무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흑석9구역 현 집행부는 일단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흑석9구역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동작구청의 요청에 따라 에어콘을 끈 채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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