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풍년에 가격 폭락, 농식품부 수급 안정에 30억 투입
마늘 풍년에 가격 폭락, 농식품부 수급 안정에 30억 투입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6.02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마늘 생산량 늘어
공급 과잉에 마늘 가격 지속 하락
마늘. 사진=픽사베이 제공
마늘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떨어졌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 수급 안정을 위해 예산 30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마늘 풍년으로 마늘 가격이 떨어졌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소비·수출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최대 3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투입된 예산은 1만2000톤 햇마늘 소비·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햇마늘 소비·수출 방안은 해외 수출, 소비·홍보, 씨마늘 국산화 등으로 구성된다.

농식품부는 마늘 해외 수출시 선박·항공 물류비에 대한 추가 지원(기존 7%->14%)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현지 유명쉐프 등의 레시피 영상 제작·송출 등 비대면 마케팅도 병행한다.

국내 소비·홍보에는 온·오프라인 마켓 기획전 개최 등을 실시하고, TV 예능·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레시피 홍보가 있다. 온라인 기획전은 공영홈쇼핑,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최대 100회까지 실시한다. 오프라인은 이마트 같은 대형 유통마트와 협력해 카드 할인 행사 등 판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늘 레시피 홍보를 위해 쯔양, 홍윤화 등 유튜버도 활용한다.

또 마늘 농가가 주로 사용하던 중국산 씨마늘을 국산 씨마늘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농협 계약재배와 채소가격안정제 참여 조건을 국산 씨마늘 사용 농가로 한정해, 국산 씨마늘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기준 마늘 재배면적은 2만5376ha로 전년 대비 8.4% 줄었지만 공급과잉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마늘 생산량은 지난 2017년 30만4000t에서 2019년 38만7000t으로 늘었다. 반면 마늘 연평균 도매가격(1kg당, 상품 기준)은 같은 기간 6087원에서 4255원으로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예년보다 온화한 월동기 날씨 탓에 생육 상황이 좋아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평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형식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금번 소비촉진 대책으로 햇마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는 한편, 시장·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여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
인기기사
기업돋보기
단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