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목살, 재난지원금 특수 누려
삼겹살·목살, 재난지원금 특수 누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6.0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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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족·재난지원금 영향 돼지고기 가격↑
삼겹살·목살이 가격 인상 견인
하반기 공급 과잉 지속, 가격 하락할 수도
돼지고기 가격이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소비 증가와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증가했다.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소비 증가와 재난지원금 영향이다. 수요가 높은 부위로는 삼겹살, 목살로 나타났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140만9000마리로 평년보다 1.5% 늘었다. 4월말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148만마리(이력제 기준)로 평년 대비 약 1.0% 많다. 

5월 중순까지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13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줄었으나 4월말 기준 육가공업체 등 재고물량은 18만톤으로 전년 대비 18.0% 늘었다. 돼지고기 국내 공급량 증가로 재고는 오히려 쌓인 셈이다.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5월 도매가격은 5115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도 19.3% 늘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특수상황과 재난지원금 등으로 수요가 늘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 목살 가격이 크게 뛰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소매가 기준 삼겹살(국산 냉장) 가격은 1월 1690원에서 5월 2273원으로 3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목살은 31.8% 올라 2155원을 기록했다. 앞다리살은 989원에서 1139원으로 15.1% 올랐다. 반면 갈비는 9.1% 감소해 1152원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엔 돼지고기 공급이 평년보다 오를 전망이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농촌경제연구원 2분기 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돼지 도축마릿수는 879만6000마리로 평년 852만3000마리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 돼지고기 공급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생산자단체와 농가들이 모돈 감축, 입식조절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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