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는 24일 공식적으로 등록 가능
24일 정부 기관 참여 PASS SUMIT 2020 열어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패스(PASS)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 서비스가 선출시됐다.
22일 패스 앱은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본인의 실물 운전면허증을 카메라로 찍어 자동으로 앱에 등록할 수 있다. QR출입증과 바코드 등의 기능 등도 제공된다.
현재 KT(PASS BY KT)와 LG유플러스(PASS BY U+) 고객용 패스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이 가능하며, SK텔레콤(PASS BY SKT) 고객은 오는 24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CU, GS25 등 편의점에서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주류나 담배 구매시 바코드를 제시하면 나이 확인이 가능하다.
패스는 이통3사가 제공하는 본인 확인 인증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전화번호를 통한 사용자 명의 인증, 유심(USIM) 및 단말 정보 인증, 핀(PIN)·생체 인증, 인증서 유효성 검증, 전자서명 기능을 수행한다.
패스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공공 민원·금융 등 서비스 간편 로그인 ▲전자 계약·의료 기록·약관 및 동의서 등 각종 전자문서 간편 서명 ▲실시간 자동이체 출금 동의 ▲고지서 또는 안내문 형태로 본인 수취 확인이 필요한 문서의 모바일 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을 시작으로 이통3사는 본인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패스(PASS) 앱 내 '모바일 운전면허증' 출시를 기념해 패스 써밋2020(PASS SUMMIT 2020)을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생중계로 진행한다. 주요 정부기관 인사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권대영 금융위 단장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