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南, 등록금 마련 위해 막노동 강요”
北 매체 “南, 등록금 마련 위해 막노동 강요”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06.3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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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남한의 비싼 등록금 비판
대학알리미, 4년제 등록금 671만 원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예체능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제공)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예체능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제공)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 매체가 30일 천정부지로 치솟은 남한의 대학 등록금을 비판하며, 사회주의 교육의 우월성을 찬양하고 나섰다.

북한 대남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장학금과 등록금에 대한 생각’이라는 기사를 통해 “남조선사회의 비극적 현실은 근로인민들에게 불행과 고통, 죽음을 강요한 반인민적정책이 가져다준 필연적인 것”이라며 남한의 교육 제도를 비판했다.

매체에 글을 기고한 필자는 등록금이 무엇이냐는 선생님의 질문을 두고 “옥류금이나 가야금과 같은 악기의 이름 같다”며 “우리 공화국에서는 장학금이라는 말은 흔히 들을 수 있어도, 학비라는 말은 들을래야 들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월평균 사교육비와 대학 평균 등록금을 비교해 사회주의 무상교육을 치켜세웠다. 북한은 현재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등 총 12년간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의 오늘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4000원으로서 역대 최고액수를 기록했다”며 “4년제 일반대학들에서 대학생 한 명당 연간 평균등록금은 667만 원으로서 그 전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고 했다.

실제 대학 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은 671만 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 미국과 호주,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북한 매체는 남한의 비싼 등록금을 들어 “(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식당이나 공사판, 유흥업소에서 품팔이 노동을 하고 있다”며 “의학 생체실험대상으로 자기 몸을 바치는 기막힌 광경도 펼쳐지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어 “사회주의교육제도와 자본주의교육제도의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장학금과 등록금”이라면서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사회주의제도와 돈밖에 모르는 자본주의나라들의 부패한 사회제도의 실상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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