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쥬씨, 카페 프랜차이즈 진출… 외국사와 합작법인 설립
[단독] 쥬씨, 카페 프랜차이즈 진출… 외국사와 합작법인 설립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7.0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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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말레이시아 투자사와 5:5 합작회사 설립 후 등기 마쳐
쥬씨, "직접 카페 시장 진출이 아닌 지원 역할만"
사진=쥬씨 제공
쥬씨가 말레이시아 투자사회사와 힘을 합쳐 국내 카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쥬씨는 최근 비티브랜즈와 50 대 50 지분으로 합작회사 '비티브랜즈코리아'를 세우고 브랜드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쥬씨 제공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쥬씨가 말레이시아 투자회사와 합작 회사를 만들어 국내 카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쥬씨는 비티브랜즈(BT Brands)와 지분 50 대 50 으로 합작법인 ‘비티브랜즈코리아’를 설립해 지난 6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등기를 마쳤다.

비티브랜즈는 식음료, 유통 등 투자 그룹 회사로 지난 2016년 쥬씨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쥬씨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도운 파트너사다. 이 회사는 앞서 서울 이화여대, 합정역 인근에 카페 브랜드 '메종 드 기기(MASION de gigi)'를 론칭한 바 있다.

비티브랜즈코리아 설립목적은 식음료 등에 대한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쥬씨는 이를 통해 국내 신규 카페 브랜드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카페 브랜드명은 법인명과 동일한 비티브랜즈코리아로 운영될 전망이다.

톱데일리가 비티브랜즈코리아 법인 등기를 확인해본 결과, 윤석제 쥬씨 대표는 비티브랜즈코리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브랜드 출점에 대해 쥬씨 측은 카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는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쥬씨 관계자는 “비티브랜즈 측에서 한국 커피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쥬씨는 원두, 컵 등 쥬씨의 한국거래처 소개를 도와주는 선에서 지원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쥬씨의 신규 브랜드 출범은 영업실적 부진 만회를 위한 자구책으로 분석된다. 

쥬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대용량, 저가형 음료를 앞세워 2015년 189개에 불과했던 가맹점수가 2016년말 기준 801개로 급성장했다. 당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억, 131억원이다. 

쥬씨 실적은 지난 2017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17년 매출액은 185억으로 전년 대비 57.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18년 매출액은 128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년 동안 가맹점수는 211개 줄었다.

쥬씨는 지난 2019년 실적 반등을 위해 마케팅 슬로건으로 ‘리부트’를 내세웠다. 패밀리(FAMILY), 과일편의점(FRUIT CVS), 팬(FAN) 등 3F 전략을 짰다. 이를 통해 쥬씨는 어린이용 제품군 강화, 과일편의점 콘셉트를 위한 인테리어, 이벤트 진행으로 충성고객 확보를 노렸지만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3년 연속 적자를 봤다.

사진=캡처
비티브랜즈코리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윤석제 쥬씨 대표. 사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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