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유플러스 복지비 놓고 이견, 직원들 울상
[단독] LG유플러스 복지비 놓고 이견, 직원들 울상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7.0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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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일캐시' 추가 5만원 지급 약속 파기
이베이와의 협상 실패로 추가 복지비 지급 불가 입장
LG유플러스가 전 임직원에게 약속했던 추가 복지비 지급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 임직원에게 약속했던 추가 복지비 지급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LG유플러스가 전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추가 복지비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직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2일 톱데일리 취재 결과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말 노사협의를 통해 2, 3분기에 직원에게 제공하던 기존 ‘멀티복지포인트‘를 ‘스마일캐시‘로 한시 전환하고 5만원씩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3분기 지급 시점을 앞둔 지난달 말 회사는 스마일캐시 전환지급을 폐기하고 기존 멀티복지포인트로 재전환 한다고 직원들에 알렸다.

회사는 스마일캐시를 판매하는 이베이 측의 조건 변경과 무리한 요구를 복지제도 회귀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베이와의 협상 실패로 추가로 지급해야 할 스마일캐시 5만원을 지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스마일캐시는 옥션, 지마켓 등 이베이(eBay)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포인트다.

LG유플러스 전 임직원은 통상 분기마다 55만원의 멀티복지포인트를 제공받는다. 식사를 하거나 편의점 이용 등 업무 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비다. 사옥 내 식당이 없는 직원의 경우 예외적으로 64만원씩 지급받는다. 매분기마다 1월, 4월, 7월, 10월 첫날 모든 임직원에게 일괄 지급된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2분기, 5만원이 증액된 복지비 60만원을 직원에게 지급했지만 3분기에는 기존 55만원만 줬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노조 측은 사측이 협의를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한 결과를 회사가 일방적으로 폐기했다”며 “회사는 단순히 상황만 설명하고 전체 직원에 공지한 내용을 무시했다”고 했다.

회사 측은 직원 복지비가 다시 기존 방식으로 돌아왔기에 추가 복지비 지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분기엔 5만원을 추가 지급했지만 3분기에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오면서 스마일캐시 추가 지급은 사라졌다”며 “추가 지급은 스마일캐시로 지급될 때만 가능한 정책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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