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5G 기회는 B2B"… 타 산업과 협력 강조
구현모 KT 대표, "5G 기회는 B2B"… 타 산업과 협력 강조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7.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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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의 기조연설 영상이 GTI 서밋 2020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되고 있는 모습. 사진=KT
구현모 KT 대표의 기조연설 영상이 GTI 서밋 2020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되고 있는 모습. 사진=KT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5G 시대에 다른 산업과의 B2B 협력이 중요하다고 연설했다.

KT는 구현모 대표가 1일 저녁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일 밝혔다. ‘GTI 서밋’은 매년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온라인 행사로 대체 진행됐다.

행사 첫날 구현모 대표는 GTI 서밋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온라인 중계됐다.

구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에서 5G 상용화 1년이 지난 현재 B2C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결국은 B2B 시장에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5G의 B2B 시장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기업 고객과 통신서비스가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5G기반 디지털 혁신(DX)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KT가 발굴한 5G B2B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구 대표는 영화 촬영 현장에 5G를 적용한 사례를 첫 번째로 꼽았다. 중소 디지털 영상 제작업체가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파일이 5G를 활용해 현장에서 1시간 안에 영상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돼 영화 제작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의료분야에 사례도 소개했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해 5G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해왔다. 5G 디지털 병리 진단을 통해 수술 중 발생하는 병리 데이터를 장당 4GB(기가바이트) 수준으로 병리과 교수진에게 전달해 신속한 병리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5G를 이용한 싱크캠(Sync Cam)을 통해 수술 중인 교수 시점의 고품질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VR·AR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KT는 천재교육과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를 공동개발 중이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에 5G 기술을 접목해 신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온라인 교육 분야의 B2B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구 대표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상황에서 통신시장의 기회를 잘 살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유지 인프라로서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통신사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5G는 네트워크를 뛰어넘는 플랫폼이라는 시각으로 여러 사업자 및 소비자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이라며 “세계 최초 5G를 주도해온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적용사례를 발굴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KT가 5G B2B 영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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