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내 최초 듀얼심 서비스 나온다
[단독] 국내 최초 듀얼심 서비스 나온다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7.06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플러스, e심(eSIM) 듀얼 서비스 국내 최초 출시
SK텔레콤 망에서 듀얼심 서비스 이용 가능, KT는 논의 중
알뜰폰(MVNO) 사업자 '티플러스(Tplus)가 SKT, KT, LGU+ 등 이통3사도 지원하지 않는 '이심(eSIM)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 이심을 활용한 듀얼심 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막하게 된다.
알뜰폰(MVNO) 사업자 '티플러스(Tplus)가 SKT, KT, LGU+ 등 이통3사도 지원하지 않는 '이심(eSIM)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 이심을 활용한 듀얼심 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막하게 된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e심(eSIM) 활용 듀얼심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알뜰폰에서 출시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티플러스(Tplus)’는 오는 13일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을 출시하고 듀얼심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심 서비스는 휴대폰에 내장된 유심(USIM) 외 전자 방식의 심(SIM)을 추가로 제공해 하나의 휴대폰에서 두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기존 통신사 상관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휴대폰에서 두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LTE 전용으로 애플 아이폰 기종부터 선지원 한다. 구체적으로 ▲아이폰 XR ▲아이폰XR 맥스 ▲아이폰XS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아이폰SE 2세대 등이다.

티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 두개의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사업자다. 티플러스 고객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용하던 통신사와 상관 없이 티플러스의 이심 서비스로 개통하면 SK텔레콤 망의 알뜰폰 회선을 개통할 수 있게 된다. 티플러스는 현재 KT망을 활용한 이심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 중인 상태다.

티플러스 이심 요금제는 ▲eSIM표준(월 2900원) ▲eSIM음성마음껏(월 1만4200원) ▲eSIM데이터마음껏(월 2만5300원) ▲eSIM완전마음껏(월 3만3000원) 등이다. 

티플러스 이심 요금제 가입 후 애플 아이폰을 이용하면 메인회선과 보조회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티플러스
티플러스 이심 요금제 가입 후 애플 아이폰을 이용하면 메인회선과 보조회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티플러스

이심 요금제 가입 후 아이폰 내 다이얼 화면에서 ‘메인‘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회선을 선택할 수 있다. 발신 시 선택에 따라 두개 번호 중 원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수신은 2개의 회선 번호 모두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선 듀얼 유심 폰 출시가 제한되고 있다. 국내에서 듀얼심을 사용하기 위해선 글로벌 듀얼 유심용으로 나온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반면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국가들에선 듀얼 유심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애플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갤럭시 시리즈 등 글로벌 출시용 일부 단말에선 듀얼 유심을 지원한다.

현재 SK텔레콤은 ‘넘버플러스2‘, KT ‘투폰‘, LG유플러스 ‘톡톡듀얼넘버‘ 등 두개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듀얼심과는 차이가 있다. 해당 서비스들이 하나의 단말에 가상번호를 추가하는 부가 서비스라면 듀얼심은 번호는 물론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완전 분할이 가능하다.

듀얼심 서비스는 하나의 단말에서 두 개의 통신사 회선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도 각 회선별로 부가된다. 듀얼심 서비스는 전화와 데이터 용도로 각각 유심을 나눠 사용하거나, 두개의 번호를 공적·사적 용도로 나눠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두개 회선을 이용해야 해 월 5000원 정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번호 서비스보다 비용부담이 크다.

티플러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가능한 듀얼심 사용이 국내에선 통신법상 규제 대상이기에 이번에 e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예전부터 준비하던 서비스로 최근 경영지원에서 테스트 통과 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내놓게 됐다“고 했다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
인기기사
기업돋보기
단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