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매각' 아닌 '증여' 선택…'투기' No, '차익' Yes
윤호중 '매각' 아닌 '증여' 선택…'투기' No, '차익' Yes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7.09 07: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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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 전 1주택 외 처분 서약서
북가좌동 오피스텔,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조합 설립 후 4~5억원 프리미엄"…가재울 뉴타운 마지막 퍼즐
지난 8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지난 8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21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우자 소유였던 주택을 '매각'이 아닌 아들에게 '증여'를 선택했다. 윤호중 의원의 증여는 투기의 성격을 띄었을까.

9일 톱데일리가 해당 주택에 대해 취재한 결과 윤 의원 배우자의 할아버지로부터 친정 아버지, 윤 의원의 배우자인 차 씨에서 아들 순으로 증여가 이어져왔다.

차 씨는 아버지로부터 2015년 증여받았고, 해당 주택의 옆집도 같은 식으로 차 씨의 가족 소유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해당 매물을 거래한 이들은 집안 사람들로 투기를 위해 매입한 것으로 보긴 힘들다. 윤호중 의원 또한 증여세를 모두 냈는데, 왜 불법이냐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윤 의원 배우자 소유의 매물은 “전세계약이 7월내로 끝나고, 그 후엔 아들이 직접 거주할거라고 알고 있다”고 전해 실거주 목적 보유로도 볼 수 있다.

해당 매물의 등기부등본.
해당 주택의 등기부등본. 사진=톱데일리

그렇다고 시세차익이 없다고 할 순 없다. 이 지역은 개발호재가 분명 존재하고 있다. 해당 매물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해 현재 재건축 사업지 내 있다. 올해 3월 국회공보에 따르면 신고 가액은 1억2400만원이다.

또 윤 의원은 차 씨 소유의 36.00㎡ 대지도 인근에 보유하고 있다. 이 대지의 현재 가액은 약 1억원으로 신고돼 있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조합을 설립하고 피(P)가 4~5억원 붙었다”고 설명했다. 북가좌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해 정비사업 일몰제를 피하게 됐다. 이에 사업 진행에 속도를 올리면서 올해 2월 조합설립인가가 나왔고, 사업진행에 대한 기대감에 나오는 매물은 줄었다. 현재 사업지내 매물은 3.3㎡당 25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북가좌6구역은 가재울7구역과 함께 가재울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이다. 특히나 북가좌6구역은 가재울뉴타운 중에서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바로 앞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곳이다.

이와 함께 상암DMC 롯데쇼핑몰과 상암 삼표그룹 신사옥 건립 등 호재가 될 만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미 가재울뉴타운 내에 가재울 1~6구역은 입주를 완료해 주변에는 아파트단지들이 지어져있다. 2010년 입주한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총 51동으로 3293세대다. 이는 3.3㎡당 약 3500만원 선에서 매매가 거래되고 있다. 5년 뒤인 2015년에 입주한 DMC파크뷰자이 또한 3.3㎡당 3500~4000만원 대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한편 북가좌6구역은 용적률 250%를 적용하며 최고 24층, 23개동 총 1903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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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0-07-14 08:19:30
“전세계약이 7월내로 끝나고, 그 후엔 아들이 직접 거주할거라고 알고 있다”고 전해 실거주 목적 보유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매매하는 사람들은 현정부가 실거주 목적물로 안 보는데요???또 내로남불입니까? 한번이라도 임대한적 있으면 1주택이라도 양도세 다 부과하는거 추진중이죠.

1 2020-07-10 09:52:39
장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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