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규모는 'IM' 실속은 '반도체'
삼성전자 실적, 규모는 'IM' 실속은 '반도체'
  • 김성화
  • 승인 2020.07.29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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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사업부 전신 디지털 미디어, 2000년대 TV로 매출 견인
2011년 말 부품-완제품 사업 분리, IM 매출 100조원대 진입
갤럭시S·노트 시리즈 판매 호조에 전체 매출액 200조원 돌파
반도체 2014년 39조원 매출, 8조원 영업익…2018년 영업이익률 51%

톱데일리 김성화 기자 = 지난 2017~2018년 이후 반도체 기업 이미지가 강해진 삼성전자이지만 매출액만 놓고 본다면 당연 스마트폰 비중이 크다. 특히 2010년대 초반부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사업이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0년대 말 급성장을 한다. 2005년 81조9980억원이던 매출액은 2007년 98조5078억원까지 올랐고 이어 2008년에는 121조2943억원으로 증가한다. 이어 2009년 136조3236억원, 2010년 154조6303억원으로 5년 새 두배 가까운 성장을 이룬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에 기인했지만 특히 지금의 CE(Consumer Electronics) 사업의 전신이라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부문이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었다. 2008년 44조원이던 디지털 미디어 매출액은 2010년 57조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통신 사업부문은 31조원에서 41조원으로, 반도체 사업부문은 22조원에서 37조원, LCD 사업부문은 21조원에서 29조원으로 증가했다.

이 당시 삼성전자 매출을 이끈 제품은 TV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당해 3D TV 200만대, 스마트 TV 500만대를 판매했다.

이 추세는 2011년 말부터 변화의 조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1년 정보통신 사업부문 매출액이 55조원으로 15조원 가량 증가한다. 이어 부품 사업과 완제품 사업의 분리로 탄생한 IM(IT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문 매출액은 2012년 108조원까지 늘어난다. 갤럭시S2에 이은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판매호조가 이뤄낸 성과였다. 2012년 삼성전자 IM 부문 주요제품 시장점유율은 25.1%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연간 실적도 200조원을 넘어섰다.

IM의 독주는 2013년까지 가파르게 진행됐다. 분기별 실적이 최고치를 찍었던 2013년 매출액은 138조원이었다. 시장점유율도 26.8%를 기록했다. 이때 출시된 제품이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다.

이후 IM 매출액이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00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2014년 111조원에서 20015년과 2016년 103조원과 100조원을 보였다.

반도체는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IM 사업을 넘어선 적이 없다. IM 매출액이 떨어지던 2016년에도 반도체 매출액은 50조원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대신 반도체 사업은 실속이 넘사벽이다. 2014년 IM 영업이익이 14조원으로 약 12%, 같은 기간 반도체는 39조원의 매출액에 8조원의 영업이익으로 20.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6년 갤럭시노트 파동을 겪었지만 IM사업은 100조원 대 매출액을 꾸준히 유지했다. 다만 점유율이 19.2%에서 2018년 17.4%까지 떨어졌다.

최근 반도체가 보여준 실적은 경이로웠다. 2017년 매출 74조원에 영업이익 35조원, 2018년은 각각 86조원과 44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각각 47.2%와 51.1%였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간 2018년 영업이익 58조원이란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은 반도체로 인해 가능했다. 

현재 공정 전환 작업이 진행중인 DP(Display)사업은 과거 LCD 사업부문에서 2013년 사업부서명이 변경된다. 2009년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20%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2009년 1분기와 2분기, 2011년 1~3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불안한 수익성을 보였다.

특히  DP사업이 어려워진 시기를 2018년부터로 볼 수 있다. 2017년 말 DP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10.1%를 차지했지만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비중이 2.6%로 내려 앉았다. 이후 2019년 3분기와 4분기를 제외하고는 전체 영업이익에서의 비중이 5%를 넘지 못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를 참고하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매출액도 무난한 수준이 예상된다. 반면 IM은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에도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 코로나19가 한 회사의 서로 다른 사업부서에 다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상반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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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ㄱ 2020-07-29 11:53:48
가격에맞는 성능 제품만들라고그래 노트20 장난치나 사양은보급형갤럭시a91비슷하게들고와서119만원에팔려고하나119만원짜리폰이fhd디스플레이 120hz도미지원 8기가렘 128기가스토리지 s펜도전작과성능동일 이게무슨프리미엄폰이고 80만원짜리폰에s펜있는거지 그러면서가격내렸다고 우쭐대던데
애플도 삼성lg sk부붐다수쓰면서 가격90만원전후부터란다 삼성 니들은 사양 저리떨어트려놓고 가격은쥐꼴이만큼내리냐 노트빠돌이있다고우쭐대지마라
나도노트빠돌이지만 이번에는노트안산다 s20나s20플러스중에선택한다 사양도전작보다도딸리는걸120만원주고사라니 뻔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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