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각장애인 지원 확대… '고요한 M' 출시
SK텔레콤, 청각장애인 지원 확대… '고요한 M' 출시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7.29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코액터스, '고요한 M' 8월 1일 운영 시작
청각장애인 맞춤형 ADAS 탑재, MWC 글로모 어워드 수상
K텔레콤 직원이 청각장애인 기사님께 '청각장애인용 ADAS'와 'T케어 스마트워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K텔레콤 직원이 청각장애인 기사님께 '청각장애인용 ADAS'와 'T케어 스마트워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텔레콤이 청각장애인 기사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한다.

29일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 양사의 협력 성과와 신규 서비스 ‘고요한 M’을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 5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청각장애인 직영 운송 서비스 ‘고요한 M’을 다음달 1일 운영할 계획이다.

코액터스는 청각 장애인 기사가 활동하는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년 동안 총 62명의 청각장애인 기사를 배출했고, 운행 건수는 15만건에 달한다. 고요한 택시 소속 청각장애인 기사들의 월 평균 수입은 255만원으로 통계청 경제활동연구조사 기준 청각장애인 월 평균 급여 125만원의 두배가 넘는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 그룹장은 “코액터스와의 협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ICT기업과 소셜 벤처와의 대표적 협업 사례”라며 “고요한 택시 서비스가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고요한M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ADAS와 T케어 스마트워치가 탑재된 '고요한 M' 작동 원리. 인포그래픽=SK텔레콤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 기사의 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청각장애인 전용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T케어 스마트워치를 연계해 ‘고요한 M’ 전 차량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ADAS는 카메라와 지능형 영상 장비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주행 정보를 인지하고 판단해 위험요소 발생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조 시스템이다. 기존 ADAS를 청각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장비를 개발하고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청각 장애인 맞춤형 ADAS는 T 케어 스마트워치를 통해 손목의 ‘진동’ 알림으로 차선 이탈, 전방 추돌 경고 등의 실시간 주행 상황을 동시에 전달한다. 해당 ADAS 기술은 지난 1월 국토부에서 공식인증을 받았다.

또 SK텔레콤은 위급 상황을 대비해 경찰청과 ‘긴급 SOS’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애인 기사가 스마트워치의 SOS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위치와 현장 상황이 112에 전달된다.

고요한 M에 ADAS가 적용된 서비스 화면. 사진=SK텔레콤
고요한 M에 ADAS가 적용된 서비스 화면. 사진=SK텔레콤

해당 서비스는 올해 2월 ‘MWC 글로모 어워드’에서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6월 엠와이소셜컴퍼니, 와디즈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고요한 M은 앱을 통해 24시간 전까지 예약 호출이 가능하며 콜비 2000원이 추가로 발생한다. 실시간 호출은 강남구 위주로 운영되며 추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코액터스는 차량 및 운전 기사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10대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100대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양질의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많은 승객들이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사 모집부터 택시 자격 취득 및 교육까지 청각장애인 기사 양성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청각장애 기사들을 위한 ‘T수화상담센터’를 통해 영상 수화 상담도 진행 중이다.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
인기기사
기업돋보기
단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