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쩐의 전쟁… '라이더 잡아라'
장마철 쩐의 전쟁… '라이더 잡아라'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7.3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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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배달앱 3사, 날씨 프로모션 진행
코로나19에 장마까지 배달 수요 증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업계가 지난 29일부터 우천 시 배달비 인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편집=박현욱 기자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업계가 장마철을 맞아 배달비 인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달 주문 수가 늘어난 만큼 배달원 충원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가 지난 29일부터 우천 시 배달비 인상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은 강남서초점, 송파강동점, 서부센터, 중부센터, 북부센터, 인천점, 수원점, 성남점 등 배민커넥트와 배민라이더스 라이더를 대상으로 우천 시 배달 건당 3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배민커넥트 기본 배달료는 3000원이다. 라이더는 이번 프로모션 적용 시 건당 6000원을 받아갈 수 있게 된다. 

요기요는 강남 서초 지역 한정해서 ‘요기요 플러스’ 라이더에게 배달 건당 8000원을 지급한다. 라이더가 요기요에 받는 기본 수수료는 건당 5000원이다. 요기요는 이번 프로모션 진행 전엔 거리,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라이더에게 6000원을 지급해왔다. 프로모션 적용 후 2000원 인상된 셈이다.

쿠팡이츠도 비가 오면 라이더에게 기존보다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는 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30일 기준 강남·서초 지역 기본 배달 건당 수수료는 최소 41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다. 우천 시 최소 7000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오른다. 여기에 강수량 등 내부 기준에 따라 추가 할증도 붙는다. 

배달업계가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로는 배달원 수가 배달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 대비 배달 수요가 증가한데다가 외출을 삼가는 장마철이 겹치며 폭발적으로 음식 배달 요청이 늘어났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 중 음식서비스 부문은 1조3206억원이다. 전년 동월 7440억원 대비 77.5%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 속도도 더 빠르다. 지난해 1월에서 5월까지 음식서비스 성장률은 29.6%인 반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성장률은 32.8%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주문이 늘어났다”며 “여기에 장마철까지 겹쳐 배달 수요가 더 올라 라이더 모집이 이슈”라고 했다. 이어 “배달비 인상은 라이더를 충원해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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