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재입북에도… 北 “확진자 없어”
탈북민 재입북에도… 北 “확진자 없어”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07.3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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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30일 확진자 0명 재차 밝혀
통일부 “탈북민 송환 요청은 아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조선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조선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제공)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최근 탈북민 재입북 사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의혹이 불거졌지만,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최대로 각성하여 비상방역조치들을 더 엄격히’라는 기사를 통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단 한명의 신형코로나비루스(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코로나19 의심환자인 탈북민이 재입북하자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최대비상체제’를 선포한 바 있다. 개성시는 즉시 봉쇄됐고, 주민들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북한이 이날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힘에 따라 재입북 탈북민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코로나 확산은 피했지만, 비상방역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조직 정치사업들이 강도높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상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보다 세밀하고 적실한 대책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상방역조치에서 핵심은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 봉쇄하는 것”이라며 “각급 비상방역지휘부와 보건기관은 모든 주민들과 여름방학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검병, 검진을 계획적으로 빠짐없이 진행해 열이 나는 환자들을 제때에 찾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상방역사업에 따라 북한 방역 당국은 마스크와 체온계를 비롯해 필요한 의료용품을 보급하기 위한 사업들을 이어간다. 

주민들은 불필요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이 자제되고, 중앙 비상방역지휘부 통제에 복종해야 한다.

한편, 통일부는 재입북한 탈북민의 송환 요청 여부에 신중한 입장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현재 관계 기관에서 정밀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추후 조사 결과와 남북 관계 상황, 관행 등을 종합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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