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도권 부동산 시장 혼란 찾아온다"
"2025년, 수도권 부동산 시장 혼란 찾아온다"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7.3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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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유세 부과, 다주택자 정권 교체때까지 매물 안 내놔"
3기 신도시 입주, 등록 임대사업자 사업 만료 겹치는 2025년 우려
31일 한국주택협회에서 주최한 '2020 부동산 자산시장 전망과 전략'에서 김규정 NH 투자증권 연구위원이 발표 중이다. 사진=이서영 기자
31일 한국주택협회에서 주최한 '2020 부동산 자산시장 전망과 전략'에서 김규정 NH 투자증권 연구위원이 발표 중이다. 사진=이서영 기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집값 상승 속에 정부 뒤늦게 내놓는 공급 정책으로 수도권 주택공급 쏠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31일 한국주택협회에서 주최한 '2020 부동산 자산시장 전망과 전략'에서 지금부터 3기 신도시가 입주하게 될 2025년까지 공급 공백이 지적됐다. 이로 인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내놓는 규제책 또한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을 하락시킬 가능성도 크게 보지 않았다.

공급은 주택을 짓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은 것 또한 수요자 입장에서 공급이다. 주택 공급의 첫번째 기점은 내년 보유세 부과일 전이다.

보유세도 매물을 꺼내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지적이 있다. 김규정 NH 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정권 초기에 보유세 인상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팔만한 물건들은 많이 팔았다"며 "지금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은 좋은 물건인 경우가 많고, 만약 10억원 시세차익을 얻은 물건이라면 내년에 양도세 부과 전에 물건을 내야하는데 오히려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시가격 합계가 60억원이 사람은 2020년 종합부동산세를 1억7000만 원 정도를 낸다. 이는 매년 공시가격 인상 10%를 가정할 때 ▲2021년 2억1600만원 ▲2022년 2억7100만원 ▲2023년 3억1200만원 ▲2024년 3억5800만원 ▲2025년 4억800만원의 종합부동산세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정권 끝나기 전까지 매물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안정화 돼보이는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3기 신도시가 입주하는 2025년이 부동산 시장의 주택 공급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에서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인 공급 대책이 나오게 될 경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했다.

김 위원은 "그동안 공급을 안하다가 2025년 급작스럽게 공급이 많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구축에서 신축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등록임대사업자들이 2017~2018년에 장기임대 8년에 많이 가입했다"며 "이들이 풀리는 시점도 2025년 이기 때문에 공급시점이 겹쳐질 때의 혼란도 생각해볼 문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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