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20, 언팩 행사에서 나오지 않은 얘기들
갤럭시 노트20, 언팩 행사에서 나오지 않은 얘기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20.08.0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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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스냅드래곤-엑시노스 병행 유지…국내 적용 모델은 미발표
엑스박스 연계성, 플레이스테이션까지? "MS와의 파트너십 일환"
100배 줌→50배 줌 "망원렌즈 교체" 시장성은 아직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톱데일리 김성화 기자 = ■올해도 AP는 스냅드래곤-엑시노스 병행

삼성전자에 따르면 5일 발표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도 예년과 같이 AP(Application Processor)는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가 병행 적용된다. 지난 갤럭시S20의 경우 스냅드래곤865와 엑시노스 990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에는 S20과는 다른 AP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국내 제품에는 어떤 AP가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AP에 대해 밝히지는 않지만, 구입자들이 제품을 분해한다던지 방법을 통해 확인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10 국내 모델은 엑시노스, 북미 등 해외는 스냅드래곤이 탑재됐었다. 반면 갤럭시 S20은 국내와 북미는 스냅드래곤, 유럽은 엑시노스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스냅드래곤865+와 엑시노스 992가 적용됐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지난달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865+는 31.GHz(기가헤르츠) 클럭 속도로, 모바일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코어 동작속도가 3GHz를 넘어 섰다. 또 아드레노(Adreno) 650 GPU를 탑재해 전작 대비 렌더링 속도가 10% 향상됐다.

■엑스박스와 연계성 강화, 플레이스테이션은 기대하기 힘들어

갤럭시 노트20은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다. 2019년 기준 1억1000만대를 판매했다. 엑스박스와 닌텐도 판매량이 각각 4000만대로, 두 업체를 더해도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량이 더 많다.

갤럭시 노트20이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닌 엑스박스를 선택한 건, 게임 시장을 염두에 뒀다고 보기 보다는 MS(Microsoft)의 존재감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MS와의 대대적인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었고, 생산성을 얘기하면서 모바일과 PC와의 연계성도 생각했다”며 “게임으로의 확대 또한 MS와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엑스박스처럼 플레이스테이션과의 연동성을 기대하는 건 힘들어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로 촬영한 달 사진. 사진=김성화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로 촬영한 달 사진. 사진=김성화 기자

■갤럭시S20은 100배 줌이었는데 노트는 왜 50배 줌만?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은 출시 당시 화제였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20 모델에서는 30배 줌과 50배 줌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울트라와는 다른 망원렌즈를 탑재해 배율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4800만 화소의 ‘폴디드(Folded) 렌즈’를 탑재했다. 이번 갤럭시 노트20은 6400만 화소, 노트20 울트라는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적용했다.

아직 100배 줌으로 시장에 내놓기는 이르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기자가 실제로 사용중인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로 직접 100배 줌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은 화질도 떨어지지만 촬영 시 손떨림에 대한 보정도 부족해 초점을 잡기 힘들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한번 찍어본 이후 100배 줌을 사용한 적은 없다. SNS용으로 사용하기에도 30배 줌 정도까지가 화질이 볼만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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