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리니지2레볼루션' 이을 수 있을까 
넷마블 '제2의 나라', '리니지2레볼루션' 이을 수 있을까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9.04 18:0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솔 RPG '니노쿠니' 원작, 서구권‧일본 공략 타이틀
원작의 '킹덤' 콘텐츠 계승, 액션 MMORPG+SNG 장르
융합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공략
넷마블이 콘솔 RPG '니노쿠니'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넷마블이 콘솔 RPG '니노쿠니'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넷마블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가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며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제2의 나라는 지브리풍의 감성적인 그래픽으로 단숨에 기대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원작과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제2의 나라가 어떤 게임으로 나올지 예상해봤습니다.

■니노쿠니 1편+2편 섞은 '제2의 나라'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5가 협력해 만든 '니노쿠니1'. 감성적 스토리가 특징인 게임이다.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5가 협력해 만든 '니노쿠니1'. 감성적 스토리가 특징인 게임이다.

제2의 나라는 콘솔RPG ‘니노쿠니’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원작 제작사는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썬더 일레븐(이나즈마 일레븐)’ 등 게임으로 알려진 레벨 파이브입니다. 

니노쿠니는 현재까지 ‘하얀 성회의 마왕’, ‘레버넌트 킹덤’ 등 두 편이 출시됐습니다. 제2의 나라의 전투방식은 이 중 레버넌트 킹덤과 흡사합니다. 필드에서 적을 조우하면 즉시 전투로 이어지는 액션 RPG 성격이 짙습니다.

제2의 나라의 주요 콘텐츠로 소개된 '킹덤'은 2편의 핵심콘텐츠입니다.  레버넌트 킹덤에서 이용자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스토리를 클리어하며 시민을 모아야 합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스킬을 지니고 있어 좋은 시민을 얻는 것이 게임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펫 개념인 ‘이마젠’은 1편에 등장했던 콘텐츠입니다. 적을 방해하는 CC기, 체력회복 등 강력한 스킬으로 스토리 클리어에 역할을 하는 든든한 동료입니다. 

■MMORPG+SNG, A3 이은 융합장르 게임

'제2의 나라'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킹덤'. 니노쿠니 레버넌트 킹덤의 콘텐츠를 계승했다.
'제2의 나라'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킹덤'. 니노쿠니 레버넌트 킹덤의 콘텐츠를 계승했다.

제2의 나라에서 킹덤은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의 면모를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작의 경우 마을 성장 정도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스킬이 달라지고 고등급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2의 나라의 콘텐츠인 ‘디펜스, ’침공전‘은 킹덤을 무대로 펼쳐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을 막기 위해 유닛이나 무기를 배치하는 등 원작보다 진일보한 킹덤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MMORPG의 기존 문법을 따라가 돼, 타 장르 요소로 독창성을 만드는 융합장르를 넷마블이 개발 기조로 가져가고 있다는 것도 이런 심증에 무게를 싣습니다. 앞서 모바일 MMORPG ’A3:스틸 얼라이브‘도 MMORPG에 배틀로얄을 섞어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언리얼4 기반 그래픽에 강력한 IP, 글로벌 노린다

넷마블 '제2의 나라 채용공고'.
넷마블 '제2의 나라' 채용공고.

제2의 나라는 글로벌향 게임으로 제작단계부터 기획됐습니다. 내년 1분기,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가 목표입니다.

원작 니노쿠니는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북미권에선 JRPG 수작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게임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가 게임 제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감성적인 동화풍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2018년에 나온 레버넌트 킹덤은 엄밀히 말하자면 지브리 스튜디오가 참여한 게임은 아닙니다. 1편과 2편 사이,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부서가 해체됐기 때문이죠. 레벨5가 지브리스튜디오 전 스태프들을 모아 전작의 감성적 그래픽을 구현한 ‘지브리풍’ 게임이란 표현이 적절합니다. 2편은 메타 스코어 84점으로 역시 북미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2의 나라의 지브리풍 그래픽은 일본 시장에서도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바일 MMORPG에 상대적으로 친숙하지 않는 일본 이용자들을 그래픽으로 끌어 모으는 마중물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IP를 활용한 마케팅은 ‘일곱개의 대죄’에서 넷마블이 이미 성과를 봤던 전략이기도 합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로 차세대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자회사 넷마블 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만들었던 핵심 개발진들이 제2의 나라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넷마블은 한동안 대형 신작 가뭄에 시달려왔는데요, 제2의 나라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잇는 대박 타이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백설기 2020-09-05 12:48:53
안녕하세요 경영사례개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넷마블 일본시장에 대해 조사중이었는데 이렇게 따끈따끈하고 정리가 잘 된 기사를 찾게되어 기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자료 이용시 출처와 기사 작성자님에 대한 언급을 꼭 하겠습니다.

인기기사
기업돋보기
단독기사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