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마음 열연
'미씽: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마음 열연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0.09.1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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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미씽' 허준호가 가슴 저릿한 연기로 극을 꽉 채웠다.

지난 12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는 홀로 딸 장현지를 찾아 다니던 장판석(허준호 분)이 딸을 봤다는 목격자를 찾았지만, 사기를 당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장판석에겐 너무나도 힘겨운 현실이었다. 앞서 기다리던 목격자의 전화를 받은 장판석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내 달려갔으나, 목격자는 금전을 요구했던 것. 그만큼의 돈이 없었던 장판석은 결국 결혼반지와 딸의 돌 반지까지 꺼내며 고민, 긴 한숨을 내뱉었다. 끝내 선금을 입금하고 편의점을 찾아간 장판석. 알고 보니 목격자가 합성사진으로 사기를 친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자신을 한심해하며 자괴감에 빠진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욱(고수 분)과의 짜릿한 공조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우일석(이원구 분)을 마을에서 내보내기 위한 계획 실행 전, 장판석은 자신의 연기력을 무시하는 김욱에게 정색하며 화를 냈고 무안해하는 그를 무섭게 노려보다가 "어떠냐 내 연기. 쓸 만하지?"라며 피식 웃어 깨알 재미를 만들어냈다. 또 놀란 김욱의 말에 "이게 내공이라는 것이여"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다음날 마치 런웨이와 같은 등장을 보여주는 등 케미를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종아에게 보여준 따뜻한 면모는 두 사람의 새로운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자신의 집을 찾았다 그냥 가려는 종아의 밥을 챙겼고, 그런 장판석에게 종아 또한 사기꾼을 함께 찾고 일을 처리하는 등 도움을 주며 은근한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허준호가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은 조심스럽지만 명확했다. 목소리, 눈빛, 말투 그 어느 것 하나 가볍지 않았다. 비극을 겪은 이후 아빠이자 남편으로서 겪는 다양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냈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실의 아픔을 그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시키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오랜 기간 자식의 생사조차 모르는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는 후반 장면에서는 허준호의 치열한 연기가 빛을 발했는데, 부모의 처절한 심정이 브라운관 밖까지 고스란히 닿으며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렇듯 매회 웃음부터 감동, 재미까지 담은 빈틈없는 연기로 '올타임 레전드'의 클래스를 입증한 허준호.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허준호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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