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위조 및 사기 방지(ACF)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보호 나선다
HP, 위조 및 사기 방지(ACF)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보호 나선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20.09.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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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위조 및 사기 방지(ACF) 프로그램을 온라인 쇼핑몰에 확대 적용해 소비자와 온라인 파트너 보호에 나섰다. 사진=HP 코리아

톱데일리 김성화 기자 = HP 코리아가 위조와 사기 방지(HP Anti-Counterfeiting and Fraud, 이하 ACF) 프로그램 결과를 공개했다.

23일 HP코리아에 따르면 HP는 지난 8개월 간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전역에 걸쳐 250만 달러 상당의 위조품을 적발했으며, 1만28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품목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HP는 소비자와 온라인 파트너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ACF 프로그램을 온라인 쇼핑몰에도 확대 적용했다. 그 결과 한국 시장에서 1만833개의 위조품을 적발해냈다.

위조품과 해적판 상품 거래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전체 거래의 3.3%까지 성장했다. 동남아시아는 조직화된 범죄조직이 암시장을 통해 거래하는 위조 상품의 범위가 잉크, 토너 등 인쇄 소모품부터 자동차 부품부터 핸드백, 주류까지 다양하며 추정 가치 역시 연간 359억 달러에 육박한다.

위조 잉크와 토너 등의 인쇄 소모품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이다. 불법 위조품을 사용하면 프린터 손상, 오작동은 물론, 프린터 하드웨어 보증이 무효화될 수 있다. 심지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불필요한 다운타임과 수익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HP ACF 프로그램은 가짜 잉크와 토너의 생산과 유통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과 파트너에게도 안전한 사용과 고품질을 보장하며, 원활한 운영 및 비용 절감 역시 달성할 수 있다.

HP는 위조상품 판매자를 식별하기 위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백만 개의 온라인 제품 목록 페이지를 검색, 저작권 기반의 이미지, 상표와 기타 고유 식별자의 사용이 적합한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공인 리셀러가 아닌 판매자를 식별해낸다. 해당 판매자가 위조 잉크와 토너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전달해 제품 노출을 삭제하도록 한다. 공인 온라인 파트너 역시 H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 보호를 강화하고 위조상품의 출처를 파악해, 소비자들이 위조 잉크와 토너를 구매하지 않도록 한다.

HP는 공급망 내 위조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 점검과 불시 점검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0년간 HP는 동남아시아 및 한국 전역에서 현지 사법 기관과 협력해 온, 오프라인에서의 위조품 판매자를 검거해왔다. 특히 지난 8개월 간 72명의 위조품 판매자가 검거됐으며 현지에서 압류된 물품에는 카트리지 완성품은 물론, 미완성 카트리지, 포장용 라벨 등이 포함돼 있었다.

HP 기업 고객은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위조 방지 고객 배송 검사(CDI)’를 요청할 수 있다. 납품 과정에서 위조품이 배송되었다고 의심이 들 경우 홈페이지(www.hp.com/anticounterfeit)를 통해 해당 검사를 신청,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HP는 채널 파트너를 위한 ‘채널 파트너 보호 감사(CPPA)’를 진행, 가짜 인쇄 소모품으로부터 채널 파트너와 고객을 사전에 보호한다. 올해 CPPA에 합격한 187개의 파트너는 진품임을 보장하는 배지를 통해 잉크와 토너 인쇄 용품이 100% 정품임을 증명할 수 있다.

한편 HP는 최근 한국 내 6개 피고사와 토너 카트리지 등에 대한 특허 소송(서울중앙지방법원 2018가합552887) 판결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피고사들은 국내에서 삼성 브랜드로 판매 중인 일부 토너 모델의 HP 특허(KR1298649)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피고사들은 향후 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동시에 일부 피고사는 HP에 피해 보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HP가 지난 2017년 삼성 프린팅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확보한 6500여개의 프린터 관련 특허와 관련된 것으로 HP는 향후 소비자와 파트너의 권리 신장을 위해 지적 재산권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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