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일회용품 덜 쓰기'…"소나무 185만 그루 심은 효과 봤다"
배달의민족 '일회용품 덜 쓰기'…"소나무 185만 그루 심은 효과 봤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9.2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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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상회 친환경 비닐 봉투.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해 쓰고 버려도 180일이면 자연상태로 돌아간다. 사진=우아한형제들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배달의민족이 ‘일회용품 덜 쓰기’ 주문 옵션이 환경 보호 효과를 보고 있다.

24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이 지난해 4월 도입한 ‘일회용품 덜 쓰기’ 옵션 사용자수가 이달 9일 기준 누적 1000만명을 넘었다. 또 해당 옵션을 적용한 누적 주문수도 1억건 이상이다.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배민 일회용품 줄이기 옵션을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 약 153억원 소상공인 일회용품 구입비와 약 32억원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또 이는 소나무 1985만 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량 캠페인 진행을 위해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음식 문화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배민은 이같은 친환경 정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자사 초소량 배달 서비스인 ‘B마트’ 주문 배달에도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사용 중이다. 자영업자 대상 전문 쇼핑몰인 ‘배민상회’에선 친환경 배달 용기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배민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올바른 재활용품 세척·분리 배출, 음식물 안 남기기 등 친환경 관련 캠페인을 추진한다. 배민은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해당 캠페인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력을 통해 앱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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