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알뜰폰은 편의점이나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고객이 스스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담사나 ARS로 개통을 신청할 필요가 없어 요금제 가입 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U+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의 셀프개통 건수는 지난해 3만5000여건에서 올해 지난 8월까지 7만1000여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한 고객 수는 전체 가입자의 48%다.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에서도 가입 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헬로비전도 지난 8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가입자의 30% 가량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 5대 편의점 ▲GS25(미디어로그,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 인스코비, 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에서도 U+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셀프개통 서비스는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 다른 알뜰폰 사업자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10일까지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고객에게 최대 2만원의 편의점 상품권을 선물하는 '상상초월 추석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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