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유가하락에 '불황'에 수출지수 5개월 연속 하락
코로나19·유가하락에 '불황'에 수출지수 5개월 연속 하락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9.2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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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수출물량지수 -3.6% 수출금액지수는 -9.2%
수입지수 하락폭 커져 '불황형' 교역지수 개선도 지속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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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국제유가 하락까지 겹쳐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가 5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교역지수는 같은 기간 개선됐지만 이 또한 수입지수 하락폭 더 큰 영향을 받은 ‘불황‘ 탓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지수와 수입지수는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출물량지수는 3.6%, 수출금액지수는 9.2% 하락했다. 또 수입물량지수는 4.8%, 수입금액지수는 15.9%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부터 수·출입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물량지수는 5개월째, 수출금액지수는 6개월째, 수입금액지수는 5개월째 연속으로 내렸다. 수입물량지수는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게다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지수 감소폭은 커졌다. 수·출입 품목 별로 살펴 석유와 석탄 관련 품목에서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수출금액지수에서 -43.5%, 수출물량지수에선 -18.4%를 기록해 전체 품목 중 가장 크게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수입물량지수에서도 -25.3%, 수입금액지수에서는 -44.2% 떨어져 공산품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교역조건지수는 수입지수 하락폭이 커지며 불황형 개선을 5개월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6.75로 6.7%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과 수입가격의 비율에 관한 지수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나타낸다. 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기준 삼고 있다.

무역지수 별로 살펴보면 수출금액지수는 94.58로 지난해 8월 대비 9.2% 감소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04.84며 수입물량지수는 105.45, 수입금액지수는 98.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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