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회장 사익편취 공방, 글래드 상표 누가 만들었나
이해욱 회장 사익편취 공방, 글래드 상표 누가 만들었나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10.13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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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브랜드 네이밍 용역업체 JOH 증인 나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사익 편취 혐의 공판에서는 '글래드(GLAD) 상표'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지만 확실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김준혁 판사)은 이날 글래드(GLAD) 브랜딩을 누가, 얼마나 관여했냐를 따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이 회장과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APD가 사실상 개발하지 않은 글래드 브랜드를 APD 명의로 상표를 출원했고, 이로 인해 2016~2018년까지 31억원의 이익을 취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선 재판에서 이 회장은 "APD가 직접 개발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공판에는 상표권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JOH&COMPANY(이하 JOH)의 전 직원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 회장 변호인 측은 "JOH는 그동안 서점, 신발 등에서 사업에 실패했다며, 사실상 브랜드 네이밍이 '디자인'의 측면에 국한된 것이 아니냐"며 APD가 직접 브랜딩 했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증인은 "호텔이 비즈니스형으로 할건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컨셉을 할껀지에 대해서 정하고 이런 것들이 해당 네이밍을 만들 때 이런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운영의 업무를 하지 않았던 것을 강조했다.

또 관련 브랜딩 회의에 참석 과정에서 누구 한명의 지시로 일이 진행됐던 것이 아니고, 다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음을 밝혔다. 회의에는 대림산업, JOH, APD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증인은 작성했던 주간 프로젝트 보고서는 편의상 대림산업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 측이 "상표권 개발이 끝난 측면 상황에서 소급 적용된 브랜드 계약서 체결일을 허위로 부탁을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답변으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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