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혁명성지로 알려진 삼지연시에 인민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지방 인민병원의 본보기로 훌륭히 건설된 삼지연시 인민병원 개원식이 15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삼지연시 인민병원에는 내과와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를 비롯한 모든 과들에 최신의료설비와 기구들이 갖췄다. 로동신문은 “먼거리 의료봉사체계가 구축되고 의료봉사의 정보화가 실현돼 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신속 정확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홍보했다.
또 “환자 치료와 생활에 필요한 조건이 구비된 입원실과 운동치료실, 어린이들의 놀이장들과 실내공원을 비롯해 전반적인 구성요소들이 완전무결하게 갖춰졌다”며 “인민들은 물론 혁명의 성지 백두산을 답사하는 온 나라 인민들도 훌륭히 꾸려진 병원에서 현대적인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선전했다.
또 로동신문은 “삼지연시 인민들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기슭에 사회주의 이상향을 제일먼저 일떠 세워준 당의 은덕을 대대손손 길이 전한다”며 “백두대지를 인민의 낙원으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켜나가는데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양종합병원은 지난 10일 완공을 앞뒀지만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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