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 위해 서울대병원에 100억 원 기부
넥슨재단,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 위해 서울대병원에 100억 원 기부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10.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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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중증 소아 환자 돌봄 위한 공간으로 조성 예정
NXC, 넥슨코리아, 네오플, 김정주 회장 사재 모아 재원 마련
어린이재활병원 두 곳에 이어 세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참여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인포그래픽.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인포그래픽.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넥슨은 29일 넥슨재단이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단기 의료 돌봄 서비스 제공 시설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센터 건립을 위한 기부금은 엔엑스씨(NXC)와 넥슨코리아, 네오플이 함께 조성하며,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센터 건립 및 운영 등에 사용된다. 엔엑스씨의 기부금엔 김정주 회장의 사재도 일부 포함됐다. 김정주 NXC 회장은 지난 2018년 사재 1000억을 조성해 사회에 환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는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오는 2022년 개원예정이다.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1회 입원 시 최대 6박 7일, 연간 14일까지 입원 및 돌봄이 가능하며,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가족상담실 등 시설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의 ‘중증소아 재택의료 프로토콜 및 평가지표 개발 연구(2019)’에 따르면 중증 소아환자의 보호자 82.9%가 환자를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환자를 맡길 수 있는 적합한 시설이 없는 등의 이유로 1년 동안 3일 이상의 휴식을 취할 수 없다. 또 24시간 지속돼는 간병으로 인해 부모가 직업을 잃거나 불화가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노정환 네오플 대표,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김한석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원장 등.
(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노정환 네오플 대표,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김한석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원장 등.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 및 의료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며 “국내 최초로 생겨날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앞으로 중증 어린이 환자의 치료 기술 선도와 더불어 환자와 가족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적 치료와 돌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앞장설 것이며, 센터 건립이 환자와 가족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하고,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6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9년 2월에는 공공분야 최초 어린이재활 전문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 원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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