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용산에 서울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10만대 서버 운영
KT, 용산에 서울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10만대 서버 운영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1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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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용산 IDC 개관식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지난 4일 용산 IDC 개관식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KT가 서울권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용산에 구축했다.

KT는 서울 용산구에 ‘KT DX IDC 용산’(이하 용산 IDC)’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KT의 13번째 데이터센터인 용산 IDC는 면적 4만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로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서버 운영이 가능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다. 

용산 IDC는 국내 처음으로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단일회선 10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원 IDC(One-IDC)’ 구조로 테라급(Tbps) 데이터처리가 가능해 용산, 목동, 강남, 분당 IDC를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연결하고 최대 네트워크 경로를 8개로 다원화했다. 이를 통해 1개의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용산 IDC는 구로, 혜화 등 주요 통신시설과 인접해 인터넷 속도, 대역폭 지연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담당자 방문이 용이해 DX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용산 IDC는 ‘초연결 교환(HCX, Hyper Connectivity eXchange)‘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 구글 등 국내외 클라우드 시스템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로컬 기기와 클라우드가 혼합된 IT 환경에서 KT 전문인력들이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Managed Service Provider)’도 제공한다.

또 빌트업 항온기, 전력 차단 시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모듈형 무정전 전원장치(UPS), 플러그인 방식의 배선통(버스 덕트, busduct) 등 건물 내장 방식의 인프라로 서버룸 확장성을 높였다.

KT에 따르면 용산 IDC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냉수식 항온기, 냉수식 프리쿨링과 더불어 냉각팬, 인버터 방식의 고효율 설비를 갖춰 냉방용 전력비를 기존 대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KT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로 IDC 최초로 변전소 이원화를 진행하고 154㎸ 대용량 수전전압도 마련했다. 서버실 무기둥 구조 등을 도입해 특등급의 내진설계로 지진에도 대비했다. 보안을 위해선 출입문부터 서버실까지 4단계 보안 시스템을 운영한다.

용산 IDX 개관식은 지난 4일 열렸으며 구현모 KT 대표이사,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영세 용산구 의원(국민의힘),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IDC 사업 설명을 들은 후 IDC 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용산 IDC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용산 IDC 서버실에서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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