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2021년 GDP 3.6% 성장 예상"
골드만삭스 "한국 2021년 GDP 3.6% 성장 예상"
  • 김성화 기자
  • 승인 2020.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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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와 대만이 2021년 GDP 성장률 3%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골드만삭스

톱데일리 김성화 기자 = 골드만삭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 투자 전략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내년 GDP 성장률을 3%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개선되고 미중 무역 긴장감이 완화"됨에 따라 "2021년 한국과 대만의 경제활동이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런 추정을 바탕으로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의 2021년 GDP 성장률은 3.6%, 대만은 3.7%로 전망했다. 또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는 2021년 말 기준 2800까지 도달할 것이라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팬데믹의 안정화는 한국과 대만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양국의 내수를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다"며 특히 "민간 소비 부문에 있어 한국은 3.5%, 대만은 3.1%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생산 측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우리나라의 제조업 생산활동은 9% 감소했지만 2021년은 수출 호조에 따라 2019년 4분기 대비 6% 정도 상승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메모리 부문 회복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글로벌 순환 가중치(Global Cyclical Weighting)가 자동차(7%)와 산업계(6%)에 부여된 점도 영향을 준다.

다만 일자리 부문에 있어 환대(hospitality)와 소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수요 전망은 주요 교역국들의 백신 접송 시기와 효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며 "아시아 교역 국가들의 락다운 효과가 무역 규모를 7~8%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런 수요는 코로나19 관련해서만이 아닌 5G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에도 걸쳐져 있다.

골드만삭스는 대외 요인으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에 따른 추가 관세 인상 위험 감소와 함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중국발 수요 증가 또한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화 약세는 한국과 대만의 수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시아의 수출은 다른 지역보다 달러화 가치 하락에 민감하다"며 "달러화에 대한 수출 탄력성이 1.4로 다른 지역 1보다 높다"고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가 내년에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덧붙였다.

우리나라 재정수지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부문 지출로 향후 몇 년간 적자를 유지하며 특히 R&D와 산업정책과 보건의료, 교육 분야에서도 재정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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