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국 시작으로 IPTV 글로벌 진출
KT, 태국 시작으로 IPTV 글로벌 진출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11.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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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가정에서 가족들이 KT 올레TV 플랫폼이 적용된 3BBTV GIGA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KT
태국 현지 가정에서 가족들이 KT 올레TV 플랫폼이 적용된 3BBTV GIGA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KT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KT의 올레TV 서비스가 태국에 진출했다.

KT는 태국 IPTV 회사 ‘3BB TV‘에 올레TV 기술을 제공해 ‘3BB GIGAT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3BB TV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 그룹‘의 자회사다. 1982년에 설립된 자스민 그룹엔 직원 1만2000명이 종사하고 2018년 기준 8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스민 그룹의 태국 유선 인터넷 시장점유율은 33%(330만명)에 달한다.

KT는 해당 서비스 출시를 위해 3BB TV에 ▲IPTV와 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 최적화 기술 ▲광고와 추천 검색 서비스 ▲‘엔드-투-엔드‘ 품질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KT의 IPTV 글로벌 첫 진출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240억으로 15개월간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11개 파트너사와 화상회의, 원격제어 등의 기술로 시장 조사와 컨설팅,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KT는 시장 조사를 통해 태국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도 추가했다. 가족 구성원이 4명 이상이 대부분인 태국 가정환경을 반영해 하나의 TV에서 개인화 ID를 6개까지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열대성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태국 기후 특성상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하면 화질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HBO등 다른 OTT를 함께 시청하는 현지 동향을 파악해 추가 로그인 없이 IPTV에서 OTT들에 접근할 수 있는 UI도 적용했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한 글로벌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 이번 태국 IPTV 상용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우즈베키스탄에도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사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사업분야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AI 콘텐츠 큐레이션, 클라우드 VOD 등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수폿 산얍피시쿨(Subhoj Sunyabhisithkul) 3BB TV 사장은 “지난 해 8월 KT와 MOU를 체결한 후 15개월간의 컨설팅과 개발협력으로 마침내 TV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IPTV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태국 미디어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이번 사업은 KT뿐만 아니라 국내 미디어 솔루션과 셋톱박스 업체 등 미디어 각 분야 전문 중소 파트너사들과 동반 진출해 이룬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태국 IPTV 사업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 주변국과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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