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여군 어르신 치매 예방 민관 '어벤져스' 결성
SK텔레콤, 부여군 어르신 치매 예방 민관 '어벤져스' 결성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11.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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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참여한 부여군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사업 도식도. 그래픽=SK텔레콤
SK텔레콤이 참여한 부여군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사업 도식도. 그래픽=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T가 기초 지자체, 사회가치투자기관, 사회적 기업 등과 부여군 ‘치매 안심구역’을 조성하고 어르신 치매 예방 활동에 나선다.

30일 SKT는 팬임팩트코리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행복나눔재단, 비플러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차의과대학교, 이모꼭, 행복커넥트 등 8개 기업·기관과 함께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면 정부·지자체가 성과에 따라 투자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외국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서울시가 광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은 기초 지자체 차원의 첫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내년 초부터 매년 부여군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시작한다. 경도인지장애 단계는 치매로의 이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상태로 치매 예방의 ‘골든 타임’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노인 치매 발생률이 1년에 1~2% 수준인 반면 경도인지장애의 치매 전환율은 약 15% 수준으로 높다. 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의 평가기관은 부여군 어르신들의 치매 전환율을 1년마다 측정해 3년 후 7.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참여사에 투자 금액의 최대 24%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인공지능돌봄 등 최신 ICT 활용 ▲전문 인지훈련 프로그램 ‘메타기억교실’ 등 치매 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등 ICT 서비스를 지원하고 인공지능돌봄과 치매 예방 관련 사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자문과 후원을 담당한다. SKT는 지난 2019년 9월 부여군과 ‘치매 예방을 위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며 사업 시작 단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팬임팩트코리아는 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행복나눔재단, 비플러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선투자하고 행복커넥트, 차의과대학교, 이모꼭은 전문 의료진의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직접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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