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이노텍과 을지대병원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LG유플러스, LG이노텍과 을지대병원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12.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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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LG유플러스가 차세대 핵심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 상용화를 본격화 한다.

LG유플러스는 LG이노텍과 을지대학병원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을 구축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검증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향후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슈퍼컴퓨터도 백만년 소요되는 암호 해독을 수 초 이내에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 계획’ 일환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해당된다. 네트워크 보안 필요성이 높은 산업, 의료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LG이노텍 평택 공장과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640km 구간 ▲을지대학병원 노원과 대전 간 전용회선 207km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회사의 공장과 지사 또는 병원의 본원과 분원 등 수백 km에 달하는 전용회선 구간을 별도의 구성 변경 없이 암호화모듈 적용으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국내와 해외 지사 사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경우에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정보보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또 향후 ‘비대면 원격진료’와 같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병원과 개인 간 통신 구간에도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크립토랩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내성암호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광 전송장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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