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분기 역대 최대 실적 속 'VS' 흑자전환은 다음 기회로…
LG전자 분기 역대 최대 실적 속 'VS' 흑자전환은 다음 기회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21.04.2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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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매출 18조8095억원, 영업이익 1조5166억원
VS 사업본부 영업손실 7억원…"하반기 흑자전환 가능"
H&A 분기 최대 실적 속 HE "올레드 TV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성장"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가 2021년 1분기 LG전자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사진=김성화 기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가 2021년 1분기 LG전자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사진=김성화 기자

톱데일리 김성화 기자 = LG전자의 신사업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의 흑자전환은 하반기로 미루어질 전망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조8095억원, 영업이익은 1조516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VS 사업부의 흑자전환은 아쉽게도 실패했다. VS 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본격 양상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이슈가 영향을 줬다.

VS 사업부는 2분기도 흑자전환이 어려워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급 차질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고객사와 협력사 협력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했으나 2분기 일부 거래선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LG전자는 하반기 흑자전환에 대해선 자신감을 나타냈다. LG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해 올해 계획한 매출은 달성할 것이다”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하반기에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손익 측면에서 원가 개선과 자원투입 효율화를 통해 분기 기준 흑자전환 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VS 사업부 수주 잔고는 60조원이다.

LG전자의 분기 최대 실적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가 이끌었다. H&A 사업부는 매출액 6조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 사업본부 중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9000억을 넘은 건 올해 1분기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3.9%에 이어 분기 사상 역대 두 번째인 13.7%를 기록했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또한 매출액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으로 실적에 기여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특히 올레드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며 OLED TV 시장 확대를 증명한 점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이에 힘입어 최근 LCD 패널가격 상승에도 영업이익이 11분기 만에 4000억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1분기 올레드·나노셀·초대형 TV 매출 비중이 확대됐으며 2분기 수익성도 전년 수준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며 “전년 대비 올레드 TV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는 비대면·홈 이코노미 트렌드에 힘입어 사업본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인 1조86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40원이다.

올해 7월 정리가 예정된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9987억원, 영업손실 2801억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 사업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중단 사업 손익은 2분기 실적공시 시점부터 계속 및 중단 영업 손익으로 구분해 공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가전 제품 소비에 있어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현상) 효과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수요도 지난해 하반기 이상은 유지하며 코로나19가 끝나도 위생과 건강 가전 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신가적과 위생, 스팀 가전, 렌탈 사업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 지속할 것”이라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온라인 판매 사업에 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제반 활동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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