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경쟁사 밀어내기‘ 방치? “사태파악 중”
배민 ‘경쟁사 밀어내기‘ 방치? “사태파악 중”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5.2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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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배달의민족이 한 주소에 수십 개 업체가 등록된 걸 걸러내지 못해 '경쟁사 밀어내기'를 방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27일 배달의민족 앱에서 역삼동 일대 80개 상당의 신규 식당이 같은 주소지와 대표자 명의를 사용하며 사업자 등록번호만 다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의 관계자는 "공유 주방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며 주소는 같아도 업체는 모두 다르다"고 말하며 "150평 크기에 점주들이들어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확인 하기 위해 해당 주소지에 방문한 결과근무중인 직원 수는 단 2명뿐. 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인원이였습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공유 주방을 사용한다면 주소는 같을 수 있지만, 같은 대표자명이라면 사실상 같은 회사로 봐야한다"고 말하며 "한 곳의 공유 주방에 하나의 업체가 여러 상호를 등록하고서, 각 상호별로 직원을 고용한 형태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주소로 수 십개의 같은 사업자가 등록된 점은 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던 적이 있기에 배달의민족의 허술한 업체 관리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사태파악에 나선 상황"이라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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