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나이트' 데이빗 로워리 감독 "다음 작품으로 꼭 한국 방문하고파"
'그린 나이트' 데이빗 로워리 감독 "다음 작품으로 꼭 한국 방문하고파"
  • 서상현 기자
  • 승인 2021.08.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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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톱데일리 서상현 기자 =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영화 '그린 나이트'의 데이빗 로워리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가 함께한 화상 GV가 지난 28일(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다층적인 의미를 품고 있는 영화답게 감독은 영화 속에 담긴 연출 의도, 작가적인 해석에 대해서 이야기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흥미를 더했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참여한 ‘그린 나이트’ 화상 GV가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8월 28일(토)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에 대한 인기만큼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감독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우가 새겨진 듯한 셔츠를 입고 유쾌하게 등장한 로워리 감독은 ‘그린 나이트’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먼저 영화에서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것은 원작과의 거리를 두기 위함이라며 관객들에게 상상의 자유를 부여하기 위한 장치였음을 밝혔다. 이동진 평론가를 비롯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 엔딩 시퀀스에서 이어지는 열린 결말 역시 이러한 과정의 연결선상에 있다고 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가웨인과 녹색 기사가 1년 후 마침내 마주한 장면에서 둘이 한동안 말없이 응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우와 동시에 결투’식의 마치 공식 같은 틀을 깨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작에서 이모였던 모건 르 페이를 영화에서 엄마로 바꾼 것은 좀 더 이야기를 광범위하게 확장하기 위한 설정이었고, 자식과 부모라는 설정으로 인해 이야기나 해석도 풍부해졌고 또 자신의 경험도 반영되었다고 말해 공감을 이끌었다. 거인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는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감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팁까지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워리 감독은 “다음 작품을 들고 꼭 한국을 찾겠다”면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약해 아쉬움을 달랬다.

영화 ‘그린 나이트’는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베기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블록버스터이다. [반지의 제왕] J. R. R. 톨킨이 처음 소개한 전설적인 고전 걸작을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각적 황홀함의 최대치를 선사한다. 데이빗 로워리 각본과 연출을 맡아 놀라운 통찰력으로 세기를 초월하는 공감을 전한다. 모든 장면이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을 만큼 숨막히는 예술성으로 ‘비주얼 마스터피스’라는 평가를 이끌었다. 반드시 큰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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