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행운상자 구매 버그?…운영정책 위반이라더니 "기술적 문제"
리니지W 행운상자 구매 버그?…운영정책 위반이라더니 "기술적 문제"
  • 이주협 기자
  • 승인 2021.12.01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니지W 대만 프로모션 '행운 상자'…한국에 별도 콘텐츠 도입
행운상자 판매량 '서버 당 100회'로 제한…사전에 구매량 정보 없어
리니지W가 한국과 대만 이용자를 차별했다고 지적을 받고 있으며 행운 상자 아이템 구매량을 번복해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W가 한국과 대만 이용자를 차별했다고 지적을 받고 있으며 행운 상자 아이템 구매량을 번복해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톱데일리 이주협 기자 = 엔씨소프트 '리니지W'가 '마일리지 행운 상자(이하 행운 상자)' 아이템 지급에 있어 국가별 이용자 차별과 행운 상자 구매 횟수에 대한 기술적 문제로 원성을 사고 있다.

1일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대만에서 공개했던 행운 상자는 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프로모션 상품이다. 반면 한국에서 지난 24일 공개한 행운 상자는 프로모션이 아닌 게임 내 별도 콘텐츠로 보상은 대만 프로모션 아이템과 비슷하다.

한국에 출시한 행운 상자는 게임 재화 다이아를 충전하면 지급하는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 판매 기간은 내년 2월 16일까지며 가격은 50마일리지다. 이용자가 아이템을 개봉하면 영웅 변신카드와 아이템 제작 비법서부터 체력 회복제까지 총 27종 아이템 중 하나를 정해진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구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엔씨소프트는 해당 이벤트 사전 공지에서는 행운 상자 아이템 횟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만큼 구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벤트 당일 오후 4시 엔씨소프트는 이를 뒤집어 애초 '월 10회' 구입 한도였으며 다시 '서버 당 100회'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당초 행운상자 구매 횟수 제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후에 수정했다.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당초 행운상자 구매 횟수 제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후에 수정했다.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지난 11월 24일 오후 4시 공지사항을 통해 "행운 상자의 구매 제한이 없는 현상으로 게임 이용에 불편을 끼쳐 사과 드린다"며 "수정 전 해당 구매 제한 수량을 초과해 구매한 계정에 부득이하게 임시 조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엔씨소프트는 추가로 해당 횟수를 넘어 구입한 이용자들에 대해 '운영정책 위반'이라며 계정을 정지해 이용자들에게 원성을 샀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행운 상자를 무제한으로 구입할 수 있었고, 그렇다면 이용자의 운영정책 위반은 아니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월 24일 오후 11시 보상을 안내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계정 전체에 기본 보상으로 '아데나 300만개'과 '최고급 성장의 물약 1시간 당 3개', '상급 변신 뽑기권 11회 5개', '상급 마법인형 뽑기권 11회 5개'를 지급한다. 임시 조치된 시간이 24시간을 넘어가면 '1일 콘텐츠 기본 보상 1개'와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 '상급 변신 뽑기권 11회 5개', '상급 마법인형 뽑기권 11회 5개' 등 1일 제재 보상 1개를 지급한다.

이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엔씨소프트의 공지사항을 본 이용자는 "보상이 이게 최선이냐, 어이가 없다", "엔씨소프트 잘못으로 이용자가 접속을 못했으면 정지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해라", "거의 3일 가까이 정지 당하고 대기열로 6시간을 기다렸는데 이런 보상을 받고 하지 말라는 거냐"라며 반발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구매 제한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기술적 문제를 발견해 조치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지를 통해 설명드리고 이용자 불편에 대한 보상안을 안내했으며 고객에게 부편을 드림 점 사과 드리며 보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업돋보기
단독기사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