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중단...넥타이로 본 비박·친박계 정치
개성공단 전면중단...넥타이로 본 비박·친박계 정치
  • 임충섭
  • 승인 2016.02.1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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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원내대표 "전적으로 김정은 정권에 그 책임 있다"
▲  11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임충섭

통일부가 어제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물론 새누리당은 적극 환영의 뜻을 표표했습니다.
10일 오후 5시경 가진 새누리당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는 “이제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북한의 핵과 평화는 절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북이 깨달을 때까지 제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분명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전면 중단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도 원유철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김정은 정권에 그 책임이 있다”며 “결국 우리가 제공한 평화의 빵이 공포의 무기가 돼서 되돌아온 격이 됐다”며 북측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폐쇄’라는 기자의 질문에 “폐쇄가 아니라 전면중단”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11일 오전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안보강화를 위해서라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아 “어떠한 불편함과 불이익이 있더라도 감내해야 하고 누구의 눈치도 볼 것없이 자주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정부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 11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태호 최고위원의 빨간색 넥타이가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사진 임충섭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날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시킬 불가피한 조치”라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정은 북한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무성 대표의 넥타이는 스카이블루(sky blue)인대신 친박계인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태호 최고위원은 빨간색(Red)넥타이를 동시에 맞춘 듯했습니다.
역시 김태호 최고위원은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국가의 안위와 관련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한 마음 뜻을 같이해야 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해 남북교류 중단에 대해 사실상 동의했습니다.
북핵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이어진 경색국면에서 새누리당은 정부의 전면 중단결정에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환영한다는 일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보인 비박계와 친박계의 넥타이 컬러 차이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굳이 이런 미세한 차이까지 기사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 국회 북한미사일 규탄 결의문 채택 전 본회의장에서 오후 2시경 김태호 최고위원,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과 스탠딩 미팅을 갖기도 했습니다.    사진 임충섭

김무성 대표는 어제 국회 북한미사일 규탄 결의문 채택 전 본회의장에서 오후 2시경 김태호 최고위원,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과 스탠딩 미팅을 갖기도 했습니다.

본회의장에서 규탄 결의안이 통과 된 오후 3시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장에서 신경민 의원은 "통일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한다고 하네...외통위를 비롯 관련 상임위를 열어야 할 텐데..."라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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