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개성공단, 안보 사상누각”
원유철 “개성공단, 안보 사상누각”
  • 임충섭
  • 승인 2016.02.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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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관련 ‘불가피한 결단’임을 들어 국민적 이해를 촉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성공단 중단은 북한의 4차에 이르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그동안 인내해왔던 인계점이 한 계에 달한 것”이라며 “고뇌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취지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남북 간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어내 체제 변화 유도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 원내대표는 “개성공단 가동 이후 북한은 개성공단 관련법규 및 계약의 무효선언, 민간인 억류, 통행차단 등 정치적 이슈 때마다 개성공단을 볼모삼아 협상도구로 활용했다”며 “중요한 것은  개성공단 가동 기간 동안 북한의 평화적 변화는 없었고 핵과 미사일의 고도화만 이뤄졌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시켰다는 것이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태도변화 없이 이뤄지는 개성공단 사업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이자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라도 남북경협에 대한 재정립과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해서도 “야당은 북한의 눈치만 보지말고 북한을 우선한 사업으로 개성공단 문제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 대한민국 국가안위를 최우선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너무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모두 총력을 기울여서 북핵의 위협을 제거하려는 시기에 선거운운하는 야당은 도대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정당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역공에 나섰다.
이날 김영우 대변인도 “안보현실이 이처럼 급박한데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총선을 겨냥한 북풍 전략이 아니냐는 발언까지 하고 나섰다”며 “지금 우리 머리 위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고 있는데도 북풍이니, 선거전략이니 얘기하는 것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의 화법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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