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끝검은표범나비·호랑나비...서울 숲 나비정원
암끝검은표범나비·호랑나비...서울 숲 나비정원
  • 이미소
  • 승인 2013.05.23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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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보기 힘든 나비 전국 3번 째 규모

▲ 산제비나비
22일 도심 속 보기 힘든 나비를 볼 수 있는 서울숲 나비정원이 재개장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울산대공원 나비식물원, 남해 나비생태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나비생태공간이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나비가 애벌레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필요한 먹이식물인 황벽나무, 산초나무, 케일, 종지꽃 등과 유채꽃, 난타나, 참나리, 붓들레이아 등을 심어 나비의 한 살이 일생이 이뤄지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 배추 흰나비

또한 일정기간 이벤트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5월부터 10월까지는 그물망으로 설치된 나비정원에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유리온실인 곤충식물원에서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나비정원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산제비나비, 노래로 유명한 호랑나비, 암컷의 날개 끝이 검다하여 이름 붙여진 암끝검은 표범나비, 그리고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을 볼 수 있다.
 
▲호랑나비
나비뿐만 아니라 먹이식물을 열심히 갉아먹는 나비애벌레, 번데기가 아름다운 나비로 바뀌기 위해 탈피하는 모습까지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생태보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그마한 나비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한 후 딱딱한 껍질을 힘겹게 뚫고 나와 쭈굴쭈굴한 날개를 서서히 펼치는 광경은 신기하기도 하지만 힘든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하는 과정이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으로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순환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꽃과 나비의 계절인 봄철을 맞아 서울숲에서 나비의 한 살이를 관찰하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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