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걷기 좋은 나무그늘 녹음길
여름에 걷기 좋은 나무그늘 녹음길
  • 유나경
  • 승인 2017.07.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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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기 기승을 부리는 7월에는 걷기가 쉽지 않다. 여름철 나무그늘 아래에서 운동 삼아 걷을 수 있는 서울길을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서울 중심지에서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녹음길을 걷고 싶다면 삼청로와 효자로, 돈화문로, 정동길이 있다. 삼청로는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샛길로 관광객이 많으며 오래된 은행나무가 많아 울창한 녹음길을 제공한다. 효자로는 경복궁 입구에서 시작하여 고풍스런 경복궁 담벼락을 따라 걷는 고즈넉한 길로, 주변의 국립고궁박물관에 들러 무료로 관람까지 가능하다. 돈화문로에는 은행나무와 양버즘나무 가로수가 빼곡하여 푸른 녹음을 따라 걷기가 좋다. 시내에서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손꼽히는 정동길은 가로 양쪽으로 녹음이 짙어 걷기에 좋으며, 캐나다 대사관 앞에는 550년된 회화나무가 위치해 있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나무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함께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을 땐 남산공원 남측순환로와 북악산책로, 와룡공원을 추천한다. 남산공원 남측순환로는 국립극장과 서울타워,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경사도가 있으며 일반 가로에서 볼 수 없는 아름드리 왕벚나무 터널이 조성되어 도심 속 숲 속에 온 듯한 색다른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북악산책로는 북악하늘길과 연결되어 있으며, 종로구에 위치한 팔각정까지 연결되어 있어 등산 및 산책코스로 적당하다. 와룡공원은 서울의 성곽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으로,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야경을 즐기기에 좋다.

월드컵공원 산책로길(서울시청 제공)

그 밖에 서울숲에는 은행나무 숲과 메타세콰이아가 짚은 숲속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평상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그늘막 설치도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에는 시원하게 뻗은 산책로와 하늘 높이 솟은 메타세콰이아가 있고 오솔길도 녹음이 좋아 걷기 좋다. 월드컵 공원 내 조성된 여의도공원 자연생태의 숲에는 괴불나무, 상수리나무 등 30여종의 수목들 자연생태에 가까운 수림대를 이루며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도심속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학습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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