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설욕의 ‘필소굿’vs 연승의 ‘라온빅토리’ 최후 승자는
2일 설욕의 ‘필소굿’vs 연승의 ‘라온빅토리’ 최후 승자는
  • 윤하나
  • 승인 2013.06.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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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배로 자존심 구긴 ‘필소굿’, 신예 ‘라온빅토리’가 이변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 모아져


▲ 최근 4연승 가도에서 알 수 있듯 가파른 상승세의 ‘라온빅토리’의 질주 습성 또한 장거리가 더 적합한 수입마다.
- 2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2 1800M  별정Ⅲ) 제24회 스포츠조선배
- 설욕의 ‘필소굿’vs 연승의 ‘라온빅토리’,  최후의 승자는
 
국내 첫 해외 원정 우승마인 ‘필소굿(4세 거세, 이신영 감독)’과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의 신예 ‘라온빅토리(4세 거세, 신우철 감독)’가 오는 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24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조선배는 1990년 첫 시행이후 ‘새벽동자’ ‘내츄럴나인’ 등의 국산 우수마를 배출해내면서 예비 1군마 선정을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국산마 강자대열 합류를 위한 교두보가 될 이번 경주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마필 대부분이 성장기의 3세에서 4세의 경주마로 총상금 2억을 놓고 예측불허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경주 최대 관심사는 경주마 생산자이자 최대 법인 마주인 라온레저(회장 손천수)가 소유한 ‘필소굿’과 ‘라온빅토리’의 흥미로운 집안싸움. 제주 라온골프클럽을 비롯해 라온승마클럽, 경주마 육성을 위한 라온 목장, 말 테마파크인 더마(馬)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는 라온레저(회장 손천수)는 2008년 법인마주로 시작해 블루핀, 라온스피드 등 뛰어난 경주마들을 배출하면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경주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필소굿’과 ‘라온빅토리’는 각각 한국경마 첫 여성조교사 이신영 감독과 1,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신우철 감독의 대표해 출전한다. '짚신장수'와 '우산장수'의 관계처럼 서로의 이익이 상반되는 건 아니지만, 자존심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필소굿’은 직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발바닥 뒤꿈치에 충격흡수 기능을 하는 ‘제차’가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빠른 회복과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서 전격적으로 출전이 결정됐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전개를 펼 칠지다. 경쟁자인 ‘라온빅토리’가 추입임을 고려할 때 이보다는 앞 선에서 빠른 전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가장 적합한 질주습성은 선입에 가까운 자유형으로 초반 적당한 중위권 출발을 보인 뒤 마지막 결승선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선입형 경주전개다. 여기에 막판 추입 작전 등 게이트 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도 가능하다.
 
최근 4연승 가도에서 알 수 있듯 가파른 상승세의 ‘라온빅토리’의 질주 습성 또한 장거리가 더 적합한 수입마라 이번 대회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한다. 최근 57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우승을 기록하는 등 부담능력도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다. 다만 주중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추입마로서 불리함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경주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필소굿’

‘필소굿’과 ‘라온빅토리’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필소굿’은 직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부상으로 패했고, ‘라온빅토리’은 이번경주 우승을 해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첫 패배로 자존심을 구긴 ‘필소굿’이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신예 ‘라온빅토리’가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스갤러퍼'의 모계 형제인 '로열갤러퍼(4세 수말, 서범석 감독)'가 폭발적인 추입력로 최근 2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1회, 2위 1회)를 기록 중인 ‘우승복(4세 수말, 정지은 감독)’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나선다. 한 동안 하락세였다가 지난 경주 우승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비바캣', 직전 5마신차 대승을 기록한 '사일런트준' 등이 복병마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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