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첨단 신소재 사업 투자에 박차
대림산업, 첨단 신소재 사업 투자에 박차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3.09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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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김상우 부회장. 사진=대림산업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 사진=대림산업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대림산업이 첨단 신소재 사업을 위한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TM)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5억3000만 달러, 한화 약 6200억 원이다.

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카리플레스는 90% 이상이 수술용 장갑과 주사액 마개 등 고부가 의료 용품을 만드는 소재로 사용하고 합성고무 소재다. 천연고무로 만든 수술용 장갑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알레르기를 유발 시킬 수 있으나 합성고무로 만든 수술용 장갑은 이러한 위험성이 없다.

카리플렉스 사업부가 생산하는 제품은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은 매년 8% 수준의 성장 중이다. 향후 연구 개발 과 기술 간 융합을 통해 고기능 타이어·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주요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크레이튼 사를 인수하면서 카리플렉스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독일·벨기에·일본·싱가포르 등 글로벌 판매 인력과 영업권도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수를 통해 확보한 ‘고기능 부타디엔 고무 생산’ 원천기술이다. 이는 올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원천기술 중 하나다.

대림산업은 메탈로센 촉매 등 독자 개발 기술과 카리플렉스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융합해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첨단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림산업은 의료용 신소재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해외 기술 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소재 국산화를 통해서 의료용 신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카리플렉스 인수는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대림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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