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 유가족 “5대 과제 해결되길”
세월호 6주기… 유가족 “5대 과제 해결되길”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04.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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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세월호 교훈 담겨”
4·16연대 “5대 과제 하루빨리 해결되길”

 

세월호 기억관 내에 설치된 ‘기억과 빛’ 푯말.(사진= 최종환 기자)
세월호 기억관 내에 설치된 ‘기억과 빛’ 푯말.(사진= 최종환 기자)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의 애도도 줄을 잇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관에는 17일 각계각층이 모여 희생자를 추모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은 꺾이지 않았다.

세월호 기억관에서 일하고 있는 한 활동가는 “어제(16일) 6주기를 맞아 세월호 기억관에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많은 분들이 추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있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월호와 함께 울었고, 함께 책임지기 위해 행동했고, 세월호를 통해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도 알게 됐다”고 했다.

세월호 유가족측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집권 여당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동안 미뤄왔던 세월호 진상규명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총선 기간 ‘21대 총선 세월호참사 5대 정책 과제’를 꼽아 여론을 조성한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5가지 과제로 ▲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 ▲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조사 기간 보장 ▲ 민간 잠수사 희생 기간제 교사 등 피해자 지원 ▲ 국민안전권 법제화 ▲ 희생자 두번 죽이기 처벌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선거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미래통합당은 의사 표시를 밝히지 않았다.

김희옥 4·16연대 간사는 “대통령이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직접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우리가 제시한 5대 과제에 서명한 만큼 21대 국회에서 하루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관에는 17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은 꺾이지 않았다.(사진=최종환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관에는 17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은 꺾이지 않았다.(사진=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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