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머슬마니아 양호석, 집행유예기간 중 또 폭행으로 입건
[단독]머슬마니아 양호석, 집행유예기간 중 또 폭행으로 입건
  • 연진우 기자
  • 승인 2020.05.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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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호석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양호석 인스타그램 캡쳐

톱데일리 연진우 기자 = 머슬마니아 챔피언이자 피트니스모델로 잘 알려진 양호석씨(30)가 또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지하1층 무인클럽 앞 노상에서 다른 남성과 주차시비를 벌이던 중 서로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상대방은 해당 클럽을 방문한 손님으로 사소한 말다툼이 폭행으로 이어졌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양 씨를 쌍방폭행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양 씨측은 상대방이 먼저 뒤에서 폭행을 가해 방어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이란 주장이다.

문제는 양 씨가 과거에도 폭행사건을 일으켜 집행유예 중이라는 점이다.

양 씨는 작년 4월23일 오전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술집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씨와 말다툼하다 차 씨의 뺨을 때리고, 주점 밖으로 끌고 나와 발로 걷어차고 몸을 잡아당기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양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당시 변 부장판사는 "보디빌더가 직업인 양 씨는 체격만 보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폭력 행사에 신중해야 한다"며 "피해자 상해가 가볍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건 좋지 않은 정상"이라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재판과정에서 양 씨는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며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며 차 씨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운동하면서 차오름과 1~2년 멀어진 사이, 운동 코치를 한다던 차오름이 몸에 문신하고 깡패들과 어울려 속상했다”며 “차오름이 지방에 내려가 피겨스케이팅 관련 일을 한다고 해 이사비용을 줬으나, 실제로 이사도 하지 않아서 그간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

또 “10년 된 형에게 ‘더 해보라’면서 덤벼들어서, 만약 때리지 않았다면 내가 맞았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양 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양 씨는 한국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보디빌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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